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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여성정책 기능은 ‘떠돌이’

중앙정부의 장관급 부처들 가운데 1948년 정부 수립 당시의 이름과 기능을 그대로 유지하는 곳은 국방부, 법무부, 대검찰청 세 곳뿐인 것으로 파악됐다.

과거 ‘무(務)’자가 들어간 막강한 파워의 부서들은 법무부를 제외하고 모두 이름이 바뀌었다. 내무부는 총무처와 통폐합 등의 과정을 거쳐 행정안전부로, 재무부는 경제기획원과 통합했다가 금융위원회 분리 과정을 거쳐 기획재정부로, 외무부는 외교통상부로 각각 명칭이 바뀌었다.

반면 철새처럼 떠돈 정책 기능도 있다. 대표적으로 문교부에 있던 체육 기능은 체육부(1982년), 체육청소년부(1991년), 문화체육부(1993년), 문화체육관광부(2008년)로 개편됐다. 여성가족부도 비슷한 부침을 겪었다. 여성 정책과 관련된 업무는 1988년 정무장관실에서 출발했다. 1998년 대통령직속 여성특별위원회로 기능이 넘어갔다가 2001년 여성부로 이관됐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2012-10-19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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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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