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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순회 한방클리닉 이용자 57% “매우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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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의 ‘복지관 순회한방클리닉’ 사업이 주민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구는 9월 26일부터 지난 10일까지 클리닉을 이용한 노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용자의 57.6%가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다고 25일 밝혔다. ‘만족한다’는 응답도 38.6%에 이른다.

이용 연령별로는 70대가 79.7%를 차지했으며, 이 가운데 여성 비율이 69.0%나 됐다. 질환별로는 신경관절계질환이 가장 많았고 요통, 소화불량 등이 뒤를 이었다. 선호하는 진료는 한약재 투약(12.7%)보다는 침시술(67.1%)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마다 일주일에 한 번 방문하는 순회 한방클리닉을 기다렸다가 찾는 단골손님(?)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특히 “방문자들이 약 대신 침시술을 선호하는 데는 다른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외로움이 큰 이유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복지관 순회한방클리닉은 구에서 7대 전략과제의 하나로 펼치고 있는 ‘3무(굶주림, 고독, 자살) 2유(새로운 가족의 아름다움 돌봄)’ 사업의 하나로 관내 종합복지관을 비롯해 실버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2012-10-26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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