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좌이체·자동납부 방식 변경… 우편요금은 전용카드 결제로
서울 성동구가 이달부터 모든 공공요금의 종이 고지서를 없앤다.구는 종이절약과 불필요한 일 줄이기 차원에서 공공요금 고지서 납부를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등 고지서 방식 납부 방식을 개선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고지서 영수증 처리를 위한 시간낭비, 인력낭비, 서류량 증가 등 불필요한 일을 줄여 직원들이 본연의 업무에 보다 집중할 수 있도록 고지서 납부를 전용계좌이체 또는 자동납부 방식으로 바꾸는 것이다. 그러나 고지서 납부가 부득이하게 필요한 경우는 예외로 했다.
고재득 구청장은 “그동안 회계증빙서류 간소화를 통해 전자문서와 종이문서 중복 생산 문제, 종이 문서의 출력·보관 및 인편 송부에 따른 인적·물적 행정력 낭비 등 효율적인 사무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업무개선과 직원들의 회계 교육을 통해 주민들의 혈세를 낭비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2012-11-02 1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