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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울산바위 철계단 폐쇄 ‘경사 완화’ 탐방로 30일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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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속초시 설악산국립공원의 울산바위 정상을 오르는 ‘공포의 808 철계단’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28일 울산바위를 오르는 새로운 탐방로가 개방되는 30일부터 철계단을 폐쇄한다고 밝혔다. 철계단은 내년 5월까지 모두 철거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설악산을 찾는 탐방객들은 가파른 철계단을 오르내려야 하는 불편 없이 울산바위 정상을 오를 수 있게 됐다. 울산바위 철계단은 1985년 설치됐으나 급경사에 비좁고 낡아 탐방객들이 이용에 불편을 겪어 왔다.

새로 만들어진 탐방로는 계조암 위쪽 200여m 지점에서 기존의 등산로와 갈라져 좌측으로 우회하는 코스로 개설됐다. 경사도는 기존의 철계단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완화됐으며 돌과 목재 등을 이용해 친환경적으로 만들었다.

속초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2012-11-29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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