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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 매미는 허물을 벗어야 만들어집니다. 지방자치제도가 10년을 넘어서면서 이제 질적인 변화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인프라 구축에 열을 올리던 행태에서 벗어나 문화와 역사를 생각하는 지방자치가 되고 있습니다. 우리 스스로 생각이 바뀌어야 합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역사문화관광벨트 조성사업을 ‘금선탈각(金蟬脫殼)의 산물’이라고 설명했다.

박 구청장은 “땅 속에 묻혀 있는 걸 끄집어내서 근현대사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 바로 역사문화관광벨트 조성”이라면서 “올해 시의회 예산안 심의에서 관련 사업 예산을 많이 반영해준 덕분에 내년에는 더 힘차게 사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에 집중적으로 준비하는 역점 사업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박 구청장은 이준열사 진혼제, 4·19 문화제, 근현대사 기념관 건립, 북한산 참나무시들음병 대처, 청결 강북운동 내실화를 우선 꼽았다. 특히 참나무시들음병은 구의 최대 자산인 북한산 자연자원과 직결되는 문제라 신경이 많이 쓰인다고 했다. 그는 “전담팀이 1년 내내 참나무시들음병 방제활동을 하면서 작년에 급속히 번졌던 참나무시들음병이 한풀 꺾였다.”면서 “참나무시들음병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고 치유가 되도록 방제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구청장은 “지방자치는 자치구에서 특색 있는 나름대로의 정체성을 가져야 한다.”면서 “우리 구가 역사문화관광벨트로 자리매김한다면 삶의 질과 대안적 경제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2012-12-19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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