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지관리사 자격제도는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확산을 앞두고 기업의 원산지관리 업무를 지원하기 위한 민간 전문가 육성을 목적으로 2010년 도입됐다. 국제원산지정보원이 시행하고 있으며, 그동안 7회 시험을 통해 합격자 1045명을 배출했다. 합격자는 기업의 실무자와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 등으로 다양하다.
관세청은 국가공인 자격 획득으로 중소기업의 채용 촉진 및 FTA 활용 등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국제원산지정보원은 국가공인 이전 합격자에 대해 2013년 상반기 별도 교육 및 특별검정을 통해 국가공인 자격으로 전환해 줄 계획이다. 또 자격 수요 확대에 대비해 지역 FTA 활용지원센터 및 유관기관·대학 등과 연계해 교육과정을 신설, 운영키로 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2013-01-02 1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