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담당자 확충한 ‘동 복지허브화 사업’ 성과 발표
지난 5일 청와대 영빈관. 문석진(사진 가운데) 서대문구청장은 이명박 대통령,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 국무총리실 및 복지부 공무원, 민간 복지서비스 관계자 등 220여명이 참석한 오찬 행사장 앞에 섰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복지전달체계 개편 성과를 알리고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자리였다.
문 구청장은 복지 전달체계 개편 성과를 인정받아 지방자치단체장 가운데 유일하게 발표자로 초청받았다. 능숙하게 4분가량 발표를 직접 진행한 문 구청장에게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이 대통령도 기념촬영을 하기 전 “(복지행정 개선을 위해) 선도적으로 나서 주셔서 감사하다”며 특별히 인사를 건넸다. 지난해부터 서대문구가 동의 단순 행정기능을 점진적으로 구청에 이관하고 복지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도록 한 ‘동 복지 허브화 사업’ 성과를 대외적으로 다시 한번 인정받는 순간이었다.
문 구청장은 “주민에게 직접 온기가 가는 행정,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주는 구청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