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EBS ‘맞손’…청각 장애 초등학생 위한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관악구에 서울시 최초 지하공영주차장 ‘비명인식 비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성동에서 취뽀하자! 24일 일자리박람회 개최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싱크홀·화재로부터 안전”… 송파, 31일 재난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용산에 발목’ 롯데관광개발 법정관리 신청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이달 만기자금 500억 넘어 드림허브 지분 15% 보유

용산국제업무지구(용산역세권) 개발사업에 1700억원의 거액을 투자했다가 발목이 잡힌 롯데관광개발이 법원에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롯데관광개발은 18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회생절차개시를 신청하고 회사재산보전처분신청서와 포괄적 금지명령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롯데관광개발은 이달 중 255억원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와 256억원의 차입금 만기가 각각 도래한다. 오는 5월에 180억원, 내년 말까지 392억원의 차입금 만기가 돌아온다.

1971년 5월 24일 설립된 롯데관광개발은 자본금 55억원으로 관광개발, 국내외 여행알선업, 항공권 판매대행업 등을 하고 있다. 2006년 6월 8일 상장했고 김기병 회장 일가가 52.8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용산역세권개발 시행사인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PFV·드림허브)와 계열사로 편입한 용산역세권개발㈜의 지분을 각각 15.1%, 70.1%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용산개발이 지연된 데다가 지난 12일 드림허브가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 이자를 상환하지 못해 채무불이행(디폴트) 상황이 발생하면서 시장의 불신이 커졌다. 롯데관광개발은 2012년 연결 회계기준으로 362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는 총부채와 자본금 총액(자본총계)이 각각 1314억원과 508억원으로, 부채비율은 258.7%다. 외부감사인으로부터 의견거절을 받아 주식시장에서 퇴출당할 위기에 처했다.

업계에서는 대주주인 김기병(74) 회장 보유 주식 중 상당수가 은행 대출을 위한 담보로 잡혀 있어 경영권도 위협을 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롯데관광개발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김 회장과 부인인 신정희(신격호 롯데 총괄회장의 막내동생) 롯데관광 이사, 두 아들 등이 적지 않은 타격을 입게 됐다. 롯데관광은 김 회장(38.6%)과 부인 신씨 및 두 아들 등이 52.8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동화투자개발, 롯데관광, 동화면세점 등 계열사 및 특수 관계사 일부도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관계사인 동화투자개발은 롯데관광개발 차입금에 대한 담보나 연대 지급보증 등을 제공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2013-03-19 1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Leaders Today

쇳가루 날리던 공업도시의 대변신… 문화 향기 품고

신길뉴타운 ‘책마루 문화센터’ 조성 수영장·체육관 등 갖춘 도서관 탄생 문래동 방치됐던 부지엔 ‘꽃밭정원’ 최호권 구청장 “구민의 상상 실현”

고교 진학정보 쏙쏙 뽑아주는 동대문

시교육청과 교육특화 업무협약 2026학년도 진학 박람회 열어 10개 고교 참가… 상담부스 운영

강북을 빛낸 ‘지역 영웅’ 한자리에

선행ㆍ가족ㆍ환경 분야 등 8명 시상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