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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후죽순 난립 탐방로 속초 ‘물사이길’로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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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후죽순으로 난립하던 강원 속초 지역의 탐방로들이 ‘속초 물사이길’로 통합돼 관리된다.

속초시는 5일 제각각의 이름으로 산재한 탐방로를 하나로 묶어 물사이길로 명명하고 길에 숨어 있는 이야기를 발굴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속초 지역에는 국·도비 보조사업으로 66억원을 들여 관동팔경 녹색경관길, 해파랑길, 산소길, 낭만가도 등 탐방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같은 지역에 길 명칭이 너무 많아 혼선을 초래한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탐방길 통합 사업은 내년까지 모두 끝낼 예정이다. 효율적인 길 홍보를 위해 체계적인 명칭 통합과 운영체계 확립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속초 물사이길은 설악해맞이공원을 시작으로 대포항, 속초해변, 아바이마을, 동명항, 영금정, 장사항, 영랑호, 관광수산시장, 청초호에 이르는 21㎞ 구간으로 시는 용역을 통해 각종 전설, 유래, 지명 및 지형지물에 기록되고 전승돼 오는 자료 등에 착안한 이야기를 발굴해 관광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사업으로 접목해 나갈 계획이다.

속초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2013-09-06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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