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폐업 발표 7개월만에
도는 그동안 신고된 388억원의 채권 가운데 금융권 채무와 영세업자들의 일반 채무 등 101억원을 도비로 변제했다. 23억원은 채무가 아닌 것으로 분류돼 제외했다. 나머지 차입금 264억원은 도 채무로 승계할 예정이다.
진주의료원에서 사용하던 의료장비와 물품 등 1만 100여점은 수요 조사를 거쳐 마산의료원과 도립의료원, 건강관리협회 등 도내 공공의료시설에 무상 양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는 구입가가 161억원 상당이라고 설명했다. 의료원 토지와 건물은 도로 소유권 이전등기를 완료했다. 도는 의료원은 보건복지부, 진주시와 협의를 거쳐 병원시설로 매각할 계획이다. 조합원들의 재취업 문제는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2013-09-27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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