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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6752건 보존실태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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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물 중심 내년 4월 마무리…보수·정비 법령도 개정 추진

최근 불거진 문화재 보존관리 부실 논란과 관련해 정부가 국가·지방자치단체의 지정문화재 전반에 대한 실태 점검에 나선다.

점검 대상은 낡고 훼손될 우려가 높은 건조물 문화재를 중심으로 국가지정문화재 1447건과 시·도지정문화재 5305건을 합쳐 모두 6752건이다.

4일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재청은 “문화재 보존 관리의 문제점을 심층 분석·진단해 정기 모니터링 등에 중점을 두는 사전 예방·관리 시스템을 정착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점검안에 따르면 국가지정문화재는 내년 2월까지, 시·도지정문화재는 내년 4월까지 육안검사 외에 추가 정밀조사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사찰이나 문중 서원 등 47곳의 동산문화재도 유물이 다량 보관됐다는 이유로 점검 대상에 포함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130명 규모의 ‘중요문화재 특별점검단’을 운영할 방침이다. 단장은 박언곤 홍익대 명예교수가 맡으며, 15명 안팎의 ‘점검평가위원회’와 ‘전문가 그룹’도 꾸려진다. 시·도지정문화재의 경우에는 시·도문화재위원이나 전문위원 등 지역 전문가가 참여하는 점검단을 따로 운영한다.

현장 점검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국무총리실(조정), 안전행정부(지자체·소방방재 관련)와의 협업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점검 결과를 토대로 문화재 보수·정비 등 후속 조치와 관련 법령 제·개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2013-12-05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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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