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병물 아리수’ 지원 40만병으로 늘려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중랑구,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체계 마련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살던 곳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금천형 통합돌봄’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서울 강서구, ‘AI 행정 서비스 제안 공모전’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유류 오염사고 재발 방지책 마련할 것”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양식업, 수출전략 산업으로 육성…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 취임

이주영 신임 해양수산부 장관이 “유류오염 사고를 잘 마무리하고 재발 방지와 함께 발생 가능한 모든 유형의 안전사고에 대한 대비책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식을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여수 앞바다 유류오염에 따른 배·보상 문제를 빨리 해결하기 위해 주민대책위원회를 만나러 내려간다”고 말했다.

그는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 “지역구가 마산 합포만을 끼고 있어 해양수산업무에 늘 관심을 가졌고, 경남 정무부시장 시절 경험도 쌓았다”며 “해양수산 업무를 책임지는 장관에 대한 우려라고 생각하고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해수부를 바라보는 국민의 시선이 좋지만은 않다”며 “연이은 안전사고로 국민은 불안을 느끼고 있으며 신설 부처로서 아직은 짜임새가 부족하다는 평도 있다”고 직원들에 대한 따끔한 충고도 빼놓지 않았다. 이어 “국민의 마음을 헤아려 발 빠른 행정, 성과 있는 행정을 하는 것이 해수부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정책의 효과가 국민과 해양수산 종사자의 손에 잡히도록 구체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국민이 체감하지 못하는 정책을 양산하는 것이 바로 비정상적인 관행이자 탁상행정”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2017년까지 해양 사고 30% 줄이기와 해양경제 특별구역 도입, 해운보증기구 설립, 크루즈 선박 관리산업 육성 등 해운·항만산업이 불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손에 잡히는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서는 “협상 과정에서부터 피해를 최소화해야겠지만 효과적인 자원 관리와 함께 양식산업을 육성해 외풍에도 흔들림 없는 수출 전략산업으로 거듭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이날 국립대전현충원을 참배한 뒤 곧바로 전남 여수시 기름 유출 피해 지역에 방문해 피해 주민을 위로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2014-03-07 2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