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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일과 아이 돌봄 책임은 맞벌이부부 중 누구에게 있을까. 여성이 초등학교 교사의 70%가 넘는데 교장의 20%도 안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나라에서 여성의 삶의 질 자체는 높아졌지만, 가정과 사회에서 남성과 여성이 평등해지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 가부장제적인 인식이 먼저 개선돼야 한다.

여성가족부는 중앙공무원교육원과 지방행정연수원의 고위 공직자 정규 교과목으로 ‘성(性)인지 정책 및 성별영향분석평가에 대한 이해’를 올해 상반기에 개설한다고 22일 밝혔다. 양성평등에 대한 고위공직자의 인식부터 개선함으로써 국가정책에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다. 공무원교육원의 신임관리자·고위정책과정과, 지방행정연수원의 장기 교육과정인 고위정책·고급리더·중견리더·여성리더과정 등에서 올해 모두 804명이 이 과목을 수강하게 된다.

전남 나주시에서 여성 농업인의 가사 부담 해소를 위해 농번기 중 마을에 자체 급식 종사자를 두는 공동 급식을 지난해부터 추진한 것도 성별영향분석평가 교육의 산물이다.

이와 별도로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담당 공무원에게 교육할 뿐 아니라, 민관을 불문하고 양성평등 교육을 담당할 전문강사를 양성하고 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2014-04-23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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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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