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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 폐기물 매립 예정지 금개구리 40여마리 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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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연제리 방죽서 확인… 멸종위기종 산란지 조사 해야”

충북 청원군이 산업폐기물 매립장으로 확보한 부지에서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2급인 금개구리 수십 마리가 발견됐다.


15일 사단법인 두꺼비친구들에 따르면 청원군 오송읍 연제리 방죽에서 지난 주말 40여 마리의 금개구리가 한꺼번에 나타났다. 박완희 두꺼비친구들 사무처장은 “현재까지 40여 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 방죽은 2008년 10월 15일 산업단지가 준공되면서 마련된 산업폐기물 매립 예정지로 3년 전부터 새끼 두꺼비가 농로를 지나 산으로 올라가는 것이 목격됐다. 두꺼비 산란지로 확인됐지만 보호종이 아니라 방죽 보전이 어려워지자 방죽을 지키기 위해 멸종위기종인 금개구리와 맹꽁이를 찾기 위해 노력해 왔다. 현재 이 일대는 공장 건물, 전원주택, 진입도로 개설, 콘크리트 농수로 등으로 자연이 많이 훼손된 상태다. 이 단체 관계자는 “현재 개발이 진행되는 가운데 산란지 기능이 유지될 수 있는지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청원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2014-05-16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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