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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자 인터뷰] “당진항 육성 인구 50만 해양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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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환 당진시장 후보

“인구 50만명의 국제해양도시로 키우겠습니다.”


이철환 당진시장 후보
이철환(68) 새누리당 당진시장 후보는 현대제철 등의 입주와 확장으로 당진이 국내 최대 철강도시로 발전하는 것에 발맞춰 이 같은 포부를 드러냈다. 그는 “당진항을 키워야 인구 50만명 시대를 열고 국제해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가 2020년까지 당진을 46선석의 항만도시로 키우려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는 중앙정부와 자치단체 공무원으로 잔뼈가 굵은 행정가다. 내무부(현 안전행정부) 재정국, 개발국, 지방행정국 등에서 일한 뒤 충남도 농어촌개발과장, 공보관, 농림수산국장과 당진군 부군수를 지냈다. 지난 임기 때 당진의 마지막 군수와 초대 시장을 경험했고, 이번이 재선 도전이다. 도덕성도 눈에 띈다. 일부 자유선진당 출신이 낙마한 가운데 재선 도전 기회를 얻은 것도 이런 청렴 이미지가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이 후보는 “농어촌에서 도시로 변화하면서 젊은이들이 크게 늘어났는데 문화·관광·체육 인프라는 부족하다”며 “이런 인프라가 도시지역뿐 아니라 농어촌까지 갖춰진 ‘부자 농어촌’을 건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시 재산은 3000억원 늘렸고, 고용률은 전국 2위를 이뤘다”며 이 계획에도 자신감을 보였다.

이 후보는 업무 스타일이 꼼꼼하다. 그는 “임기 중 수없이 받은 업무 관련 상은 시장으로서의 검증이 끝났음을 보여 준다”면서 “반드시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품격 있는 도시를 만든 뒤 미국 투르먼 대통령이 백악관 입성 시 가져온 빈 가방과 낡은 외투만 걸치고 야인으로 돌아갔듯이, 나도 그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당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2014-05-22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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