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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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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마음 치유 프로그램 마련… 13일부터 6주간 릴레이식 운영

세월호 참사와 지하철 추돌 사고 등 잇단 안전사고로 불안감이 높아지는 시점에 강서구가 주민 치유 프로그램을 마련해 화제다. 이는 누구에게도 위로받기 힘든 지역 주민들이 서로 의지하고 위로하면서 심리적 안정감과 자신감을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서구는 오는 13일부터 매주 금요일 화곡3동 주민센터 2층 책마루 작은도서관에서 도시화, 핵가족화로 소외되고 팍팍해진 지역 주민의 삶을 어루만져 주고자 ‘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하다’라는 마음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도시의 삭막한 생활 속에서 살아온 경험과 감정, 괴로움을 이웃과 함께 나누며 용기와 위로를 주고받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위로를 경험하고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존귀함을 찾아가는 데 목적이 있다.

프로그램은 6주간 서울시가 배출한 치유활동가의 진행으로 릴레이·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매주 정해진 주제에 따라 돌아가며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고 공감과 지지, 위로를 주고받으며 내적인 치유를 경험하게 된다. ▲내 일생의 아리랑 곡선 ▲내 일생의 가장 추웠던 날 ▲내 일생의 잊을 수 없는 밥상 ▲내 일생의 잊을 수 없는 한마디 평생 입 밖으로 꺼낼 수 없는 상처 등을 이야기 주제로 삼았다.

참가를 원하는 주민은 오는 10일까지 메일(pys2365@gangseo.seoul.kr)이나 전화(2600-5887)로 신청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몸의 상처를 덮어 두면 살이 썩고 곪듯 내면의 상처도 밖으로 드러내야 잘 아문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한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2014-06-04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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