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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부상열차 개통 또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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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단, 9월 30일로 3개월 미뤄

국내 최초의 자기부상열차가 안전성 논란이 일면서 개통이 또다시 연기됐다. 이 사업은 4149억원(정부 69%, 인천시 6%, 인천국제공항공사 25%)을 들여 인천국제공항역∼용유역 간 6.1㎞(6개 역)를 잇는 무인 자기부상열차를 건설하는 것이다.

자기부상열차는 지난해 9월 개통하려 했으나 무려 488건의 하자 사항이 발견돼<서울신문 2013년 4월 26일자> 개통을 연기하고 보수·정비를 거쳐 이달 말 개통할 예정이었다.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실용화사업단’은 자기부상철도 개통을 오는 30일에서 9월 30일로 연기한다는 공문을 인천시와 인천공항공사 등에 보낸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사업단은 차량 성능시험 및 시설물 검증시험을 완료하고 영업시험 운전을 준비하고 있었으나 인천시 등 운영기관으로부터 개통 뒤 고장률 최소화, 안정 운영을 보장할 수 있도록 기술시험 운전 추가요청을 받아 사업기간 연장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지난달 사업단이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현장점검을 벌인 결과 모두 651건의 지적 사항이 발생했다. 경미한 사항을 포함해 결함이 나타난 것은 신호·통신 분야 510건, 차량 분야 56건, 토건 분야 85건 등이다.

이 가운데 193건은 개선이 끝났으나 나머지 부분은 기술시험 운전 또는 개통 전까지 보완해야 한다.

이 때문에 안전성을 두고 사업·운영기관 간에 의견 차를 보이고 있다. 사업을 주관한 한국철도시설공단과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자기부상철도가 시범운영할 수 있을 정도의 안전성을 갖췄다고 판단한다.

시범사업이고 최초로 순수 국내기술을 적용하는 것이어서 시범 운영기간을 거치면서 완벽을 기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시설을 이관받아 운영할 인천시, 인천공항공사, 인천교통공사(위탁기관) 등은 현재로서는 운행시스템 안전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들 간의 의견 차가 좁혀지지 않는다면 3개월 뒤인 9월 개통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종합시험운행 결과 안전운행을 담보할 수 있을 경우에만 개통하는 게 타당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반면 사업단은 “현장 점검에서 미비점이 지적된 것은 사실이지만 운행에 지장을 줄 정도의 사안은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라고 밝혔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2014-06-25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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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