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청건설청은 15일 오후 청내 종합사업관리상황실에서 박명식 차장 주재로 안전행정부 정부청사관리소, 세종시, 세종시교육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중앙행정기관 3단계 이전 지원 점검단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 행복도시건설청은 이전기관 종사자 생활안정 및 불편사항 해소 지원, 정부세종청사 및 정부출연 연구기관 이전 공무원 주거안정 지원, 도시교통체계 구축, 정부출연 연구기관 임차청사 내 편의시설 적기 공급 등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또 안행부 정부청사관리소는 3단계 정부세종청사 적기 건립 및 차질 없는 이전 지원, 편의시설 공급 등에 적극 나서고, 세종시는 이전 공무원의 조기 정착을 위한 대중교통수단 확충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이 밖에 세종시교육청은 이전기관 교육지원단 구성, 운영과 3단계 기관 이전 공무원 자녀 학생 수용 대책을 마련하고, LH 세종특별사업본부는 도시기반시설 적기 구축에 힘을 쏟기로 했다.
박명식 행복청 차장은 “각 기관이 선정한 중점 추진과제가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이전 점검단 회의’ 등을 수시로 열어 추진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세종시에는 올해 말까지 법제처, 국민권익위원회, 국세청, 소방방재청 등 4개 중앙행정기관과 우정사업본부 및 한국정책방송원 등 2개 소속기관, 한국조세재정연구원 등 13개 국책연구기관 등이 이전한다.
이들 기관 이전을 끝으로 2012년 말부터 시작된 18개 중앙행정기관, 20개 소속기관, 15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세종시 이전이 마무리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