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SK·석유公 안전 진단…방유제 균열 등 총 88건 적발
울산 석유화학공단의 원유저장탱크 관리가 허술한 것으로 드러났다.점검 결과 대부분 저장탱크에서 방유제 균열이 발생했다. 배관을 통해 원유가 이송되면서 발생한 진동으로 틈이 벌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소방본부는 원유 누출이 발생하는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저장탱크에 진동 감지센서를 부착하도록 하고, 탱크 주변 폐쇄회로(CC) TV 설치, 믹서기의 지속적인 안전성 모니터링 실시 등을 지시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2014-07-29 2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