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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회장님, 광양 청년 채용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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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원 광양시의회 의장 호소 편지
지역인재 등용 등 각별한 배려 당부

최대원 광양시의회 의장이 장인화 포스코 그룹 회장에게 지역 청년들을 적극적으로 채용해달라고 호소하고 나서자 지역사회도 호응하고 있다.

12일 광양시의회에 따르면 최 의장은 지난 9일 장 회장에게 보낸 서한문에서 포스코 그룹의 대규모 채용 계획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지역 인재 등용을 위한 각별한 배려를 부탁했다. 지방 소멸 위기와 청년 인구 유출이 가속하는 가운데 지역 대표 기업인 포스코가 ‘상생’의 손길을 내밀어 달라는 간절한 요청이다.

최 의장은 서한에서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언급한 ‘성장의 과실을 골고루 나누는 경제’ 비전에 발맞춰 포스코 그룹이 향후 5년간 청년 1만 5000명 채용, 대규모 지방 투자 구상을 밝혀 깊은 감사와 기대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 개인적으로 글을 드린다”고 썼다. 이어 “포스코는 광양시와 오랜 시간 함께 성장해 온 든든한 동반자로 지역 경제·고용의 중심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일자리 부족이 심화하는 지방 현실에서 이번 채용 계획은 지역 청년들에게 큰 희망의 메시지로 다가오고 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최 의장은 “포스코와 함께 성장해 온 이 지역에서 지역 청년들이 다시 지역 미래를 책임지는 인재로 자리 잡을 수 있다면 그 의미는 더욱 클 것”이라며 “시의회 또한 교육, 정주 여건, 산업 기반 등에서 기업·청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시민들도 크게 반기고 있다. “광양 및 전남 동부권 청년들에게 기회가 생겼으면 한다”, “떠나지 않고 젊어지는 도시가 될 거라 믿는다” 등 응원을 보내고 있다.


광양 최종필 기자
2026-02-13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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