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채용 ‘0명’이 83%
15일 기획재정부가 김영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게 제출한 공공기관 채용 현황 자료에 따르면 303곳의 공공기관 중 77%(234곳)가 올해 들어 2분기까지 채용한 고졸 신입사원 수가 ‘0명’을 기록했다.
공공기관의 고졸 출신 의무채용 비율이 정해져 있지는 않다.
다만, 정부는 공공기관 경영평가 시 전체 신입사원 대비 고졸 출신 채용 비율을 20%로 잡고 이 기준에 따라 공공기관을 평가한다.
303곳 가운데 83%(250곳)는 올해 들어 2분기까지 채용한 장애인이 ‘0명’이다.
장애인고용촉진법은 상시 50명 이상의 근로자를 고용하는 사업주는 5% 이내의 범위에서 장애인을 채용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공공기관이 올해 들어 2분기까지 채용한 신입 사원은 8천694명이다. 이중 고졸 출신은 697명, 장애인은 106명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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