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예방 소매 걷은 서울시…내달 15일까지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서울추모공원 화장 능력 하루 85건으로 1.5배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영화마당으로 변신한 마포구청 광장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전 세계 맥주 노원으로…여름밤 낭만에 젖는다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공공데이터+알짜 아이디어… 창업문 열린다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경진대회 432개 팀 참여

커플 맞춤형 데이트 정보를 제공하는 모바일 앱 ‘서울데이트팝’. 친구들이 연인과의 데이트 코스 때문에 고민하는 모습에 착안해 앱을 개발한 신동해(23) 텐핑거스 대표는 여대생에서 벤처기업 CEO로 발돋움했다. 서울데이트팝은 한국관광공사의 공공데이터인 ‘국내관광정보’를 기반으로 단순한 맛집이나 명소 소개가 아닌 이동경로를 추천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기존 앱과 차별성을 뒀다.

공공데이터의 상업적 활용을 보장하는 ‘공공데이터법’(공공데이터의 제공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지 1년을 넘기면서 신씨의 경우처럼 민간 아이디어와 공공데이터가 결합한 성공 사례가 등장하고 있다.

25일 행정자치부가 중소기업청을 비롯한 11개 부처 및 기업과 공동으로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연 ‘제2회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도 참신한 아이디어들과 실제로 이를 구현한 서비스가 발표됐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아이디어 기획 부문 347개 팀,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 85개 팀 등 모두 432개 팀이 참여했다. 최종 결선에 진출한 20개 팀 가운데 전문가 및 청중평가단의 공개 평가를 통해 스마트폰을 응시하며 걷는 보행자를 위한 교통사고 예방 서비스인 ‘센시오’, 외국인 관광객 맞춤형 레스토랑 정보를 제공하는 ‘레드테이블’ 등 2개 팀이 대상을 받았다. 특히 레드테이블은 국내 관광과 음식점의 빅데이터(관광 정보, 한식메뉴 정보)를 분석해 외국 관광객이 선호하는 레스토랑 정보를 외국어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평가단의 주목을 받았다.

이 밖에도 소비자 물가와 주유소 유가 정보, 일자별 날씨 등 공공데이터와 사용자의 카드 내역 문자메시지를 통해 소비 패턴을 자동으로 분석하고 물가 정보와 비교해 효율적인 소비가이드를 마련해 주는 클립머니(최우수상) 등 다양한 서비스가 눈길을 끌었다. 또 공공데이터인 공간지리 정보를 활용해 대중교통 및 보행자용 관광 최적 경로를 제공하는 이지고(EasyGo) 서비스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정부는 수상자들의 아이디어가 실제 창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창업 컨설팅부터 홍보까지 사업화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2014-11-26 2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Leaders Today

강남 ‘교육취약 학생’이 달라졌어요

맞춤형 수업 통해 교육격차 해소 정서 회복·진로 탐색 ‘통합 지원’

학교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영등포

초중고 21곳 대상 소통 간담회 학부모 제안, 실제 정책에 반영

공사현장 외국인 안전교육 ‘척척’…QR코드로 언어

정원오 구청장 다국어시스템 점검

광진, 사망 참전유공자 배우자도 복지수당

이달부터 매월 7만원씩 지급 보훈예우수당 수급자는 제외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