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엄마 품 돌봄선생’
“교육여건이 어려운 지역이라 방과 후에 아이들에게 엄마의 품을 나누고 싶습니다.”성북구 길음2동 새마을문고 강선희 회장은 2일 ‘우리동네 엄마 품 돌봄선생’ 프로그램의 목적에 대해 지역의 경력단절 여성들을 틈새계층의 아동돌봄 교사로 육성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9월 주민 46명이 주민센터에서 동화구연의 발성과 화술, 역할극, 교구제작 수업을 하는 동화구연가, 진로교육의 변화, 학교급 별 학생이해, 진로코디네이터, 풍선아트 기초과정, 응용과정, 풍선아트지도사 양성과정 등을 총 62시간 동안 교육받았다.
오는 5일에는 첫 수료식이 열린다. 동화구연 14명, 진로코디네이터 17명, 풍선아트 15명 등 46명 모두 졸업하게 됐다. 이들은 내년 새마을문고 자원봉사 프로그램 운영 시 강사 및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게 된다. 수료 후에는 1기 수료자가 2기 학습자를 양성하고 2기 수료생이 3기 학습자를 가르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