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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에 군인 자녀 위한 기숙형 사립고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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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이어 전국 두번째… 2018년 개교

경북 영천에 군인 자녀를 위한 기숙형 사립고교가 설립된다.

영천시는 기숙형 사립고(가칭 영천한민고등학교)가 경기 파주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영천에 설립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영천한민고는 국방부 예산 528억원과 영천시 및 기타 재원 132억원 등 660억원을 들여 영천시 일대 13만여㎡에 건립될 예정이다. 내년 착공, 2018년 개교할 예정이다.

개교에 맞춰 전국에서 지원한 군인 자녀 70%, 영천 등 경북도 내 중학교 졸업생 30%로 남녀 1학년 13개 학급의 263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개교 3년 뒤에는 국가유공자, 해외유학특례 등을 포함한 전 학년 정원 788명을 모집한다.

한민고는 직업 군인의 잦은 근무지 변경에 따른 군인 자녀의 어려운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지역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다.

이 학교의 모체인 한민학원(이사장 김태영 전 국방부 장관)은 학생들의 교육활동 등을 지원하기 위해 27인으로 구성된 한민고 서울대 멘토단을 운영하고 있다. 파주에 올 3월 개교한 한민고는 군인 자녀 282명, 경기도 내 일반인 자녀 121명 등 408명이 재학 중이다.

영천시 관계자는 “한민고 설립으로 지역의 열악한 교육환경이 더욱 개선돼 인구 유출 억제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영천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2014-12-10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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