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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이전지마다 지역상권 활력

경기 평택시를 비롯해 연천, 양평군 등 군부대 이전지들이 활력을 찾고 있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평택 미군기지 주변이 부대시설 공정률 80%를 보이면서 지역경제가 활기를 찾고 있다.



●평택 미군기지 주변 미분양 아파트 사라져

내년까지 경기 북부 및 서울 용산 일대 주한미군 90% 이상이 이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미 공사가 끝난 현장의 일부 생활주거 지역 아파트에는 군인들이 입주해 살고 있다. 미군 자녀가 다닐 유아복지시설과 각급 학교 역시 개교했고 치과 병원 등 진료시설도 잇따라 문을 열고 있다. 부대 내 숙소가 마련되더라도 약 6000가구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미분양 아파트는 지난해부터 썰물처럼 소진됐다. 국방연구원(KIDA)은 평택 기지 이전사업에 약 8조 9000억원이 투입되는데 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약 18조원에 이르고, 고용 유발 효과는 11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종전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묶여 건물 신·증축을 제한받아 부정적 민원의 단골 메뉴였던 군부대가 자치단체와의 상생 협력으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이다.

●인제·양구 軍소비 연간 1181억원

사단 신병교육대가 새로 운영되고 있는 경기 연천군 청산면과 양평군 양평읍에서는 새로운 상권이 형성되고 있다. 육군 3군단과 예하 군부대 간부 및 사병들이 강원 인제·양구에서 지출하는 개인 소비는 연간 1181억원, 장병 면회객들의 지출은 49억원 등으로 알려졌다. 군부대는 이제 주둔 지역의 경기를 지탱해 주고 있는 든든한 후원자가 되고 있는 셈이다. 육군 백마부대 강천수 사단장은 “군에서는 부대가 주둔하면서 발생하는 경제적 효과뿐 아니라, 주민들이 겪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2015-03-0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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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