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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주민의 발 택시업계엔 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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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교통 오지에 운행 지원

교통 약자인 전북지역 오지 주민과 학생들이 지방자치단체 지원을 받는 택시로 어려움을 해결하고 있다.

농어촌주민들의 교통문제를 해결하고 택시업계 경영난도 덜어줘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정읍시는 버스가 다니지 않는 시골마을 주민을 위해 100원만 내고 탈 수 있는 ‘복지택시’를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한다.

승강장까지 거리가 1㎞ 이상 떨어진 마을 28곳이 대상이다.

마을회관에서 버스 승강장까지, 또는 마을회관에서 읍·면 소재지까지 운행된다. 요금은 승강장까지는 100원, 읍·면 소재지까지는 1000원이다. 요금은 승객 수와 관계없다. 주민 4명이 함께 택시를 타면 25원만 내고 승강장까지 갈 수 있어 공짜나 다름없다.

차액은 정읍시가 부담한다. 택시를 읍·면 사무소에 고정 배치했다가 전화로 신청하면 달려가는 방식이다. 운행 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8시에서 오후 6시이다.

오지가 많은 완주군과 임실군, 진안군 등은 새 학기 시작과 함께 ‘통학택시’를 도입했다. 지역별로 적게는 수십명에서, 많게는 수백 명의 학생이 택시를 이용해 편안하게 등·하교한다. 통학택시는 마을과 중·고등학교를 정기운행하거나 콜제로 운행한다.

요금은 1000원이다. 차상위 계층 학생은 500원 또는 무료다. 이 택시를 이용하는 학생 대부분은 그동안 버스 승강장까지 30분 안팎을 걸어나와야 했다.

이에 앞서 완주군은 지난해 11월부터 버스가 다니지 않는 시골 주민들을 위해 500원만 내면 읍·면 소재지까지 갈 수 있는 ‘으뜸 택시’를 운영하고 있다. 버스 승강장과 거리가 500m 이상 떨어진 산간 오지 7개 읍·면 21개 마을에서 이용하고 있다.

이 같은 택시 운영은 주민·학생뿐 아니라 택시업계도 반긴다. 손님이 없어 장시간 터미널이나 시장 근처에서 차를 세워놓고 몇 시간이고 대기하던 택시기사들에게도 복지·통학택시는 ‘가뭄에 단비’처럼 반가운 일이 됐다.

김생기 정읍시장은 “버스가 다니지 않는 시골의 노인이나 장애인의 불편과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데 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택시업계의 경영난을 줄여주는 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2015-03-3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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