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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완종 전 회장 유족들 “판단은 검찰이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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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유족들이 15일 충남 서산시 음암면 도당리 성 전 회장의 묘지를 찾아 삼우제를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성 전 회장의 유족들은 공식적으로 삼우제를 지낼 경우 취재진이 몰려들 것으로 보고 오전 일찍부터 개별적으로 묘지를 찾아 성묘를 한 뒤 서둘러 귀경했다.

유족들은 이완구 총리에 대한 성 전 회장의 3천만원 제공 의혹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며 함구했다.

성 전 회장의 한 동생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검찰이 수사해서 밝히면 되지, 이러쿵 저러쿵 말하고 싶지 않다”며 “판단은 검찰이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번에도 말했듯이 형제들은 이번 사건에 대해 아무것도 아는 것이 없다”며 “마지막으로 형님이 7일 형제들을 리베라호텔로 모이라고 한 뒤 ‘장학재단을 잘 이끌어 달라. 자식들을 잘 부탁한다’고 말한 것이 전부”라고 밝혔다.

한편 성 전 회장이 숨지기 전 충남 태안군의회 의원 2명과 함께 그를 만난 것으로 알려진 이기권 전 새누리당 충남도당 대변인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성 회장님이 ‘도대체 누가 배후에서 검찰 수사를 주도하고 있는 지 궁금해했다’”고 말했다.

그는 “성 회장님이 이완구 총리를 배후로 생각한 것은 아닌 듯하다”며 “다만 이 총리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도와주지 않는 데 대해 섭섭해한 정도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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