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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5월의 진미 ‘실치 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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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맘때만 회로 맛볼 수 있는 실치축제가 2~3일 충남 당진시 석문면 장고항에서 열린다. 행사는 실치회 무료 시식, 뱅어포 만들기, 평양예술단 공연, 쌀과 뱅어포 등 농수산물 깜짝 경매로 꾸며진다.

실치는 베도라치의 치어로 흔히 ‘뱅어’라고 부른다. 성질이 급해 잡자마자 죽어 산지가 아니면 제대로 된 회를 맛볼 수 없다. 유병직 실치축제 위원장은 “요즘에도 주말이면 수천명의 관광객이 몰려와 횟집마다 꽉꽉 찬다”고 말했다.

장고항에 있는 40여개 횟집에서 실치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이 마을 어선 20여척이 매일 실치를 잡아 횟집에 공급한다. 5월 중순이 넘으면 뼈가 굵어져 회로 먹을 수 없어 뱅어포 원료로 쓰고, 같은 달 말부터는 생산이 아예 끝난다.

당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2015-05-0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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