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 과학책 강의 7월 수강생 모집
서대문구는 과학 강연 프로그램인 ‘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APCTP) 선정, 2014 올해의 과학책을 읽다’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저자나 번역자, 관련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선다. 다음달 2일 첫 강연에서는 ‘우리 혜성 이야기’의 저자 한국천문연구원 안상현 박사가 태양계의 가장 작은 천체인 혜성에 얽힌 과학의 역사를 이야기한다. 이어 가속 팽창하는 우주와 우주 거리 측정(국립과천과학관 이강환 박사), 별 이야기와 함께하는 우주 산책(과학저술가 이명현 박사) 등의 주제로 강연회가 마련된다. 8월에는 김상욱 부산대 물리교육과 교수가 양자역학 100년의 전개 과정을 정리한 ‘양자혁명’(만지트 쿠마르 저), 홍성욱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가 무의식의 세계를 과학·예술·인문학을 넘나들며 파헤치는 ‘통찰의 시대’(에릭 캔델 저)에 대해 강연한다.
성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강좌당 50명을 모집한다. 수강료는 한 강좌에 1만 5000원, 5강좌를 모두 신청하면 7만원이다. 신청은 서대문자연사박물관 홈페이지나 전화(02-330-8856)로 하면 된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2015-06-26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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