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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 청소년 희망원정대 병영체험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참여하는 ‘강북구 청소년 희망원정대’가 여름방학을 맞아 29일부터 31일까지 강원 인제군 육군 제12보병사단에서 병영체험을 한다고 28일 구가 밝혔다.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8000m 16좌를 등반한 엄홍길 대장도 참여한다.

이번 여름캠프에는 구에 있는 중학교 2학년 학생 52명이 박겸수 강북구청장과 함께 참여한다. 첫날인 29일에는 유격 체험 등으로 체력과 정신력을 단련하고, 야간 경계근무를 선다. 30일에는 군인들의 행군 경로를 따라 4시간 동안 산행하며 도전정신을 기른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캠프 때를 돌아보면 산악지도자들과 학생들이 산에 오르는 동안 속 깊이 넣어두었던 고민을 나누게 된다”면서 “중2병이란 말까지 있지만 함께 지내다 보면 오히려 청소년들이 또래를 제외하면 속내를 터놓을 곳이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날 ‘제4땅굴’을 통해 냉전의 흔적을 확인하고 비무장지대 남방한계선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을지전망대’에서 북녘땅을 바라보며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또 야간에는 엄홍길 대장의 비전 강의를 듣는다. 동료를 잃고 사경을 헤매면서 16좌를 등반한 경험담을 들으며 자신만의 목표를 세우고 정진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박 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정신과 체력을 단련하는 기회이자 나라 사랑 정신을 갖고, 자신의 꿈과 열정을 가슴 속에 새기는 경험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아이들이 미래사회의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2015-07-29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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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