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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방치’ 담뱃잎 보관 창고가 문화공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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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동부창고 리노베이션 개관식

15년간 흉물로 방치됐던 담뱃잎 보관 창고가 시민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충북 청주시는 12일 청원구 상당로 옛 연초제조창 동부창고에서 ‘동부창고 리노베이션 사업 준공 및 개관식’을 했다. 국비 50억원이 투입돼 새롭게 문을 연 동부창고는 남아 있는 7개 동 가운데 2개 동(34·35동)이다. 시는 향후 문화재적 가치가 있다고 판단, 외형과 기본 구조는 그대로 두고 내부만 바꿨다.


갤러리로 재탄생한 충북 청주시 옛 연초제조창 동부창고 34동 실내.
청주시 제공
34동은 갤러리, 목공예실, 교육실, 카페, 다목적 강당을 갖췄고 35동에는 대연습장 1개, 중연습장 1개, 소연습장 2개, 샤워실, 탈의실, 화장실 등이 들어섰다.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 교육과 발표, 연습, 현장 체험 등을 위해 시민들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시설 이용 신청은 동부창고 홈페이지(www.dongbuchangko34.com)를 참조하거나 전화(043-219-1029)로 하면 된다. 대관료 등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시는 나머지 5개 동에 대해서도 리노베이션 작업을 진행, 동부창고 전체를 시민예술촌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동부창고 1개 동 면적은 1000여㎡ 정도다.

김호일 청주문화산업진흥재단 사무총장은 “옛 청주연초제조창 동부창고가 청주의 새로운 문화를 책임질 공간으로 거듭났다”며 “청주가 세계적 문화도시로 성장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부창고는 1960년대에 지어졌으며 2000년부터 빈 건물로 방치돼 왔다. 건립과 철거를 반복해 현재 6·8·34·35·36·37·38 동이 남아 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2015-10-13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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