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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국가산업단지 기업 유치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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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완공 땐 3조 효과

충남 서천에서 가장 큰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가 지난해 9월 착공돼 공사가 한창이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농수산업만으로는 지역발전에 한계가 있다”며 “이 산단이 한계를 무너뜨릴 것으로 크게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산단은 2018년까지 3550억원을 들여 장항읍과 마서면 275만㎡에 조성된다. 이는 1989년 지정된 장항군산국가산단 조성 사업 대안으로 만들어졌다. 산단개발이 군산 중심으로 이뤄지자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해서다. 근대산업화 상징 장항제련소가 있는 서천군민으로서 자존심이 상했을 법하다. 대안사업은 2007년 정부와 서천군 간에 합의됐고, 이 중 국립생태원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이미 문을 열어 큰 인기다.

산단이 완공되면 직접고용만 7000여명, 주변 신설 음식점 등까지 합치면 1만 2000여명에 이른다. 1970년대 15만명에서 5만 7000여명으로 급감하고 이마저 고령화된 인구 분포에 변화를 줘 지역경제를 획기적으로 활성화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개발 효과는 3조원이다.

노 군수는 지난 1월 투자유치과를 신설해 기업유치에 올인하고 있다. 직원 14명이 눈만 뜨면 전국 곳곳의 기업을 찾아가 유치활동을 벌인다. 이들은 서해안고속도로가 지나 접근성이 좋은 점 등을 내세워 상대적으로 기업환경이 뒤지는 영호남 기업을 집중 공략 중이다.

노 군수는 “국가산단 중 최저 수준인 평당 35만원으로 분양가를 낮추고 기업이 꺼리면 ‘생태’라는 명칭도 뺄 생각”이라며 “입주 기업과 그 직원들을 지원하기 위해 군 예산으로 100억원의 기금을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서천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2015-10-16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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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