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 발전에 좋은 아이디어를 내면 조례로 만들어 드립니다.” 전북 전주시의회(council.jeonju.go.kr)가 민생조례안을 공모한다. 시의회 조례연구회는 조례 입법 활성화를 위해 ‘시민공감 민생조례안’을 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
조례 공모에는 전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의회는 시민 생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시민이 직접 제안할 수 있도록 해 시민 참여 입법을 활성화시킨다는 복안이다. 시의회 조례연구회는 공모 내용을 분석해 좋은 아이디어를 선정한 뒤 이를 새로운 조례로 제정하거나 관련 조례 일부를 보완할 방침이다.
이미숙 시의회 조례연구회장은 “이번 공모제가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참여 입법 활성화에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면서 “전주시의회뿐 아니라 전국 지방의회의 좋은 입법 사례로 구체화될 수 있도록 조례연구회 17명의 회원들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2015-10-16 2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