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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주취자 응급의료센터 하루 평균 1.5명 치료·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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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7일 울산 남구 야음동 번개시장 동문입구 도로변에 쓰러진 채 발견된 A(61·무직)씨는 주취자 응급의료센터로 이송, CT 촬영을 통해 발견된 뇌출혈을 치료받고 지난달 퇴원했다. A씨는 제때 치료를 받지 못했으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었다. 이처럼 울산에서는 지난 7월부터 현재까지 3명이 주취자 응급의료센터의 도움으로 생명을 건졌다.

26일 울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7월 16일 전국 처음 민간병원(중앙병원)에 주취자 응급의료센터를 설치·운영한 결과 현재까지 주취자 151명을 이송해 보호·치료했다. 하루평균 1.5명이 주취자 응급의료센터 도움을 받았다.

이송자 연령대는 40~50대가 91명(60%)으로 가장 많았고,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52%인 79명이 이송됐다. 남성이 125명으로 전체의 83%를 차지했다. 이송자 중 5명은 뇌출혈 증상 등으로 위급상황에 처했다가 구조돼 치료를 받았고, 만취한 여대생 등 여성 주취자 26명도 이송해 2차 범죄예방 효과를 거뒀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2015-10-27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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