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뉴타운 해제 이후
경기 부천시가 뉴타운 해제 이후 낙후한 구도심 지역을 재정비하기 위해 지난달 1일부터 ‘AtoZ(아토즈)지원단’과 ‘복사골ZERO주택사업단’을 운영한다. 뉴타운이 백지화된 많은 지자체 구도심에서는 다세대주택이 난립해 주차난 등 주거환경을 악화시키고 있다. 두 사업은 뉴타운 사업에 대한 일종의 ‘대안’이다.복사골ZERO주택사업단은 공공택지(체비지 등)를 활용해 추가 분담금이 없고 이주자가 100% 재정착하는 것을 목표로 LH, 경기도시공사와 함께하는 일종의 ‘보금자리 주택사업’이다. 저층형 노후·불량 주택을 시가 리모델링한 후 대학생이나 신혼부부, 직장인 등 사회 초년생들을 입주시키기도 한다. 부천시는 LH와 협의를 거쳐 내년에 2곳에서 50가구 이상 공급할 계획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2015-11-04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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