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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괴한들 순식간 호텔 장악…쿠란 암송하면 풀어주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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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 위대하다’ 외친 후 총격…각층 객실 돌며 인질 한데 모아

서아프리카 말리 수도 바마코에 있는 최고급 호텔이 20일(현지시간) 무장 괴한들에 눈깜짝할 사이에 장악됐다.

알자지라와 AFP통신 등 외신에 목격자들이 증언한 내용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께 바마코 도심에 있는 5성급 호텔 래디슨 블루 호텔 주변에 차량 2대 이상이 나타났다.

이 차량에 탑승한 무장대원들은 아랍어로 ‘알라는 위대하다’를 크게 외치고 나서 총을 쏘며 말리의 최고급 호텔 중 하나인 래디슨 블루 호텔로 돌진했다.

이들 차량에는 외교번호판이 달려 호텔 근처까지 쉽게 접근할 수 있었다.

이 차량에 탑승한 약 10명의 무장 괴한들이 호텔 정문에 도착하고 나서는 경비원들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일부 경비원들을 총격을 받고 부상한 채 현장에서 달아났다.

한 경비원은 “총기를 든 괴한들이 순식간에 호텔에 들이닥쳐 그들이 정확히 몇 명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괴한들은 호텔 내부로 진입하고 나서는 각 층을 돌며 객실을 일일이 살폈다. 호텔 안팎에서는 계속해서 총성이 들렸다. 괴한들은 각 층을 돌아다니다 복도에서 총탄을 발사하기도 했다.

괴한들이 전체 190개 객실을 보유한 이 호텔의 7층까지 올라간 장면이 목격되기도 했다.

괴한 중 최소 2명은 객실에서 끌어낸 인질 약 170명을 한 곳으로 모아 놓고 감시를 했다. 전체 인질 가운데 투숙객은 140명이고 호텔 직원은 30명이었다.

투숙객 중에는 터키항공 승무원과 중국인 관광객, 프랑스인 등 외국인 다수가 포함돼 있다.

인질범은 몇시간 뒤 호텔을 완전히 장악하고 나서 투숙객 일부를 대상으로 이슬람 경전인 ‘쿠란’을 암송해보라고 강요했고 이를 실행에 옮긴 인질 일부를 풀어줬다.

말리군 당국은 인질로 억류된 투숙객 중에 20명이 석방됐다고 이를 확인했다.

이 호텔 바깥에는 곧바로 말리 특수부대가 배치됐다. 말리 정부군은 현재 호텔 앞에서 프랑스군, 유엔 평화유지군 등과 함께 구출 작전을 논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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