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9% 급증… 외국인은 메르스 탓 감소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은 2013년 851만 7417명, 2014년 895만 9447명의 정체 수준에서 올해 처음으로 1000만명을 넘어섰다. 내국인 관광객의 증가에 비해 27일까지 외국인 관광객은 242만 648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10만 6352만명보다 21.9% 줄었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인한 중국인 등의 무더기 제주 여행 취소 등이 원인이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내국인 관광객 증가 요인을 “저비용 항공사 등 국내선 항공편 공급 좌석이 늘어나면서 소그룹 단체 관광객과 개별 관광객 증가, 가을 수학여행단 증가, 메르스 사태로 취소된 외국인 관광객 항공좌석이 국내 관광객 수요로 대체된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2015-11-3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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