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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딩센터 애물단지 전락 막자” 강원, 베이징올림픽 평창 분산개최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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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 슬라이딩 종목을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서 분산 개최할 것을 정식 제안했다. 도는 1일 강릉 리카이샌드파인리조트에서 열린 제6차 IOC 통합협의체 회의에서 이같이 제안했다고 밝혔다.

IOC가 지난해 12월 단일도시에서 개최하던 올림픽을 여러 도시에서 분산개최하는 개혁안인 ‘올림픽 어젠다 2020’을 만장일치로 승인한 것을 근거로 했다.

베이징올림픽에서도 별도의 슬라이딩센터를 건설하면 사용이 극히 제한적이면서도 천문학적인 공사비가 들어가는 슬라이딩센터가 한·중·일 세 곳에 모두 들어서게 돼 올림픽 이후 자칫 애물단지로 전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문순 도지사는 “베이징동계올림픽 슬라이딩 종목을 평창에서 분산 개최해 서로 ‘윈윈’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평창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2015-12-02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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