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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사각지역까지 생필품 배달 가는 희망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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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소외계층에 식료품 등 전달

설 명절을 맞아 영등포구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가정에 작은 선물을 마련했다.


지난해 7월 열린 영등포구 희망마차 행사에 참여한 주민이 식료품을 고르고 있다.
영등포구 제공
영등포구는 20일 오후 2시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에서 복지 소외계층에게 식품을 제공하는 ‘희망마차’ 행사를 열기로 했다. 희망마차는 기초수급 등 복지 혜택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에게 식료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 관계자는 “서울시 광역푸드뱅크와 이마트 등을 통해 받은 후원 물품을 지역 봉사단체와 함께 전달할 계획”이라면서 “비록 많은 양을 나눠 주진 못하지만 생활에 꼭 필요한 식품을 중심으로 마련해 인기가 좋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복지 소외계층 150가구에 쌀, 라면, 고추장 등이 제공된다. 각 가구에서 원하는 물품 5가지를 선택하면 자원봉사자들이 해당 물품을 포장해 전달하는 방식이다. 구는 물품을 받는 대기 시간 동안 무료 법률상담도 진행한다. 거리가 멀어 이용하기 어렵거나 장애를 겪는 이들을 위해 가정으로 물품을 직접 배달해 주는 ‘꾸러미 전달 서비스’도 이뤄진다.

구는 지난해에도 희망마차 사업을 통해 200여명의 이웃에게 기부품을 전달했다. 구 관계자는 “올해부터 수혜자를 대폭 늘려 지난해 연 1회 진행되던 나눔 행사를 5회로 확대하고, 1회당 150가구에 생필품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길형 구청장은 “설을 맞아 이번 희망마차 행사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민과 관이 협력해 어려운 이웃에게 힘이 되는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2016-01-20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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