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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난화가 지카바이러스 창궐 주범?…“고온현상이 전파 부추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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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가 모기의 활동을 촉진해 지카 바이러스의 확산을 부추겼을 수 있다는 과학자들의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번에 유행하는 지카 바이러스와 기온의 상관관계를 정확히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비슷한 질병의 사례로 미뤄볼 때 그럴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데이비스 캠퍼스의 곤충학자 빌 레이선 교수는 기온이 높아지면 지카 바이러스의 주요 매개체인 이집트숲모기의 활동이 활발해진다고 3일(현지시간) 설명했다.

레이선 교수는 “기온이 높을수록 모기가 더 많이 물고 전염 가능성도 높인다”며 “바이러스도 더울 때 더 많이 복제된다”고 말했다.

최근 지카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린 지역도 덥고 가물었다는 특색이 있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브라질 감염 지역 가운데 최대 도시인 헤시피는 지난해 9~11월 기온이 평년보다 1.2℃ 높아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헤시피가 속한 브라질 북동부의 페르남부쿠 주 역시 작년이 1998년 이후 가장 덥고 건조한 해로 집계됐다.

수명이 10∼12일인 이집트숲모기는 지카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뎅기, 황열 바이러스도 전염시킨다.

과학자들은 지카 바이러스를 오래 연구하지 않았으나 뎅기, 황열 바이러스가 같은 계열인 만큼 행태가 비슷할 것으로 보고 있다.

캘리포니아대 데이비스 캠퍼스의 곤충학자이자 역학자인 톰 스콧 교수도 지카 바이러스는 더울 때를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스콧 교수는 더울 때 바이러스가 몸속에서 더 빨리 배양돼 모기가 살아있는 동안 바이러스를 퍼뜨릴 수 있는 기간이 길어진다고 설명했다.

미국 국립대기과학연구소에서 보건과 기후변화의 관계를 연구하는 과학자 앤디 모나건은 “모기가 옮기는 다른 바이러스와 마찬가지로 지카 바이러스의 전염에도 기후가 한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모나건은 그러나 “지카 바이러스의 확산에 기후변화가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말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덧붙였다.

모나건 교수는 올해 초 자신의 논문을 통해 지구 온난화 때문에 이집트숲모기의 서식지가 미국에서 북상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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