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사시험 1차 면제 범위 확대 추진
행정사시험 1차 면제 범위를 확대하는 행정사법 개정이 추진된다. 정부는 오는 5월까지 일반행정사 시험에 최종합격하면 다른 종류의 행정사 자격시험에 응시할 때 1차 시험을 면제하도록 하는 행정사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행정사는 행정기관에 제출하는 서류 작성, 번역 등을 대리 수행하는 자격사로 일반행정사, 기술행정사(해운, 해양안전심판 관련 업무), 외국어번역행정사 등으로 구분된다. 행정사법 개정이 예정대로 추진되면 일반행정사 시험 합격자가 기술, 외국어번역 행정사 시험을 치를 때 다시 1차 시험을 볼 필요가 없게 된다. 객관식으로 치르는 1차 시험은 민법(총칙), 행정법, 행정학개론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에 따라 복수의 자격을 갖춘 행정사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국정원·국립과학수사연구원 신규 채용
올해 국가정보원 일반직 9급 채용 시험의 원서접수가 지난 2일부터 시작됐다. 오는 22일까지 진행된다. 국가정보원은 일반직 9급 안전직, 정보통신직 신규공무원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국가정보원 홈페이지에서 응시원서를 작성하면 된다. 안전직에는 공인무도단증 단일 종목 3단 또는 단증합산 4단 이상 소지자만 지원할 수 있다. 정보통신직은 정보통신컴퓨터공학 관련 학사 이상, 정보처리기능사를 비롯한 자격증 보유 등이 자격요건이다. 국어와 국사, 상식 등 3개 과목으로 구성된 필기시험은 안전·정보통신직 공통으로 3월 중순에 치러진다. 안전직 시험전형에는 오래달리기, 윗몸일으키기, 팔굽혀펴기 등 3개 종목 체력검정도 포함된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도 신규 보건(공중보건, 약학)·공업(화학, 전자, 물리)연구사 5명을 선발한다. 응시 원서는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접수한다. 서류 전형 합격자는 다음달 8일 발표된다. 면접시험 장소도 이때 함께 공고될 예정이다. 면접시험은 다음달 16~18일이고, 최종합격자 발표는 4월 15일이다.
2016-02-04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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