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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젓가락 문화상품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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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젓가락페스티벌을 개최한 충북 청주시가 젓가락 문화상품 개발에 나선다.


지난해 청주시가 개최한 젓가락페스티벌에서 전시됐던 1억원짜리 젓가락.
청주시 제공

20일 시에 따르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오는 6월까지 젓가락을 소재로 한 다양한 문화상품과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개발키로 했다. 국비 지원사업으로 추진되는 이번 개발에는 옻칠분야 충북도무형문화재인 김성호씨, 방짜유기 충북도무형문화재 박갑술씨, 방짜유기 강원도 무형문화재 전수조교 김우찬씨, 한지작가 이종국씨, 조각보 작가 이소라씨, 청주대학교 공예디자인학과 등이 참여한다.

김성호씨는 한국 전통의 옻칠나전 기법으로 수저세트를 만들 예정이다. 옻칠은 방습, 방염, 방충 효과가 뛰어나 오랜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 박갑술씨와 김우찬씨는 방짜유기로 전통 식기세트와 수저세트를 제작한다. 구리와 주석을 78대 22의 비율로 합금해 만들어 낸 유기는 무독, 무취, 무공해의 특성을 지닌 우리나라 전통의 금속문화다. 이종국 씨는 분디나무와 한지를 이용해 젓가락을 만든다. 분디나무는 중부권에 자생하는 산초나무로 잎과 열매가 맵고, 항균성이 좋다. 이소라씨는 바느질로 수저집을 만든다. 수저를 보관하는 수저집은 조선시대까지 집집마다 있었지만 언제부턴가 자취를 감췄다.

청주대 공예디자인학과 교수와 학생들은 금속, 유리, 옻칠 등의 기법으로 수저를 만든다. 개발이 완료된 상품은 오는 11월 젓가락페스티벌 기간 중 국내외 방문객에게 선보인 뒤 문화상품으로 지속 개발돼 청주를 대표하는 관광자원으로 활용된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변광섭 총괄코디네이터는 “오는 6월 한국, 중국, 일본 3개국의 젓가락 관련 단체들이 협의회를 구성한 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청주시가 ‘젓가락데이’로 지정한 11월 11일 젓가락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라며 “젓가락문화상품 개발을 시작으로 젓가락공방, 젓가락 갤러리, 젓가락박물관, 젓가락공예마을 등 특성화 사업을 적극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동아시아문화도시 선정을 계기로 한·중·일 3개국의 공통문화인 젓가락을 테마로 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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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