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급 정비기사 펑크 수리법 등 강의…응급처치 방법 등 안전문화 교육도
서울 강남구가 오는 10월까지 ‘내 손으로 하는 자전거 정비 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자전거 인구 1200만명 시대를 맞아 자전거와 관련된 지식을 보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하반기로 나눠 모두 10회 진행할 예정이다.첫 교육은 7일 대치근린공원에서 열린다. 1급 정비기사인 자전거 연합회 조광욱 강사가 타이어 펑크 수리와 장착, 자전거 사고 시 응급처치 방법, 브레이크·체인 손질 등 자전거를 타면서 겪을 수 있는 가벼운 고장들에 대한 대처법을 알려준다. 자전거 정비 교실은 8일(영동3교)과 9일(청담가로공원), 10일(영동5교), 11일(대치근린공원)에도 잇따라 열린다. 하반기 교육은 10월 4일부터 8일까지 예정돼 있다.
교육을 원하는 이들은 교육 일정에 맞춰 가까운 교육장을 찾아보면 된다. 교육 신청은 강남구청 교통정책과(02-3423-6413)로 하면 된다.
아울러 구는 자전거 교실, 자전거 대여, 자전거 보관소 운영, 자전거 이동 수리 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자전거 타기 문화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신동명 구 교통정책과장은 “자전거 인구가 크게 늘면서 안전사고 또한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면서 “안전한 자전거 타기 캠페인과 자전거 정비 교실 참여를 통해 자전거 타기 문화가 생활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