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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4개 시·도지사 밀실회동과 광고 강력 규탄 성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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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신공항입지선정과 관련, 경남·울산·대구·경북 등 4개 시·도지사의 밀실회동과 공개광고에 대해 강력 규탄하는 성명을 내놨다.

부산시는 이들 4개 시·도지사가 지난 14일 밀양에서 회동한 데 이어 16일자 일부 언론 등에 ‘남부권 신공항은 대한민국 백년대계입니다’라는 제목의 신문광고를 내자 “이는 세몰이로 신공항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폭거적 발상”이라고 반발했다. 또 “그동안 공정하고 객관적이며 합리적인 신공항 입지선정 용역을 줄기차게 주장해온 부산시의 정당한 요구에 부합된다”며 “유치경쟁을 하지 않겠다던 합의정신을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부산시는 “만약 이로 인해 동남권 신공항의 탄생이 또다시 위태로워진다면 이는 국가경제 후퇴라는 무거운 짐을 미래세대에 전가하는 무책임한 행위임을 분명히 밝힌다”며 “신공항 건설은 일개 지역공항이 아닌, 경제적인 국제관문공항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신공항은 오직 이용객의 안전이 보장되고, 24시간 운영할 수 있어 국가경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곳에 입지해야 한다는 게 부산시의 입장”이라고 거듭 밝히면서 “입지선정 과정은 합리적이고 객관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정재관 부산시 대변인은 “지금이라도 신공항 입지선정 용역이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모두가 대승적인 자세로 돌아가기를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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