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형도문학관은 공사비 28억 4000만원을 들여 소하동 산 144 기형도문화공원 일원 5만여㎡ 부지에 연면적 879.78㎡,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져 내년 7월 문을 열 예정이다. 1960년생인 기 시인은 연세대학교 정외과를 졸업하고, 1984년부터 중앙일보 정치부·문화부·편집부 기자로 근무했다. 198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해 독창적인 문학 세계를 일구다 1989년 3월 7일 종로의 한 극장에서 뇌졸중으로 쓰러져 29세의 젊은 나이로 타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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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형도문학관 건립 기공식 양기대(왼쪽 열 번째) 광명시장과 기형도 시인의 모친 장옥순(아홉 번째)씨가 23일 소하동 기형도문화공원에서 가진 기형도문학관 착공식에서 첫 삽을 뜨고 있다. 광명시 제공 |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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