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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고속도로 대구~안동 구간 가칭 호국로(護國路) 명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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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을 앞두고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의 거점지와 한국전쟁 격전지를 잇따라 지나는 중앙고속도로 대구~경북 안동 구간을 호국로(護國路·가칭) 등으로 명명하고 관련 사업을 벌이자는 이색적인 목소리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 경북도 내 호국보훈 및 독립유공단체 등에 따르면 이 고속도로 대구~안동 구간 인근에는 독립운동 및 한국전쟁 관련 유적지가 많다.

우선 칠곡군 가산면 다부IC 인근에는 한국전쟁 당시 최후의 방어선으로 전투가 가장 치열했던 다부동 전적기념관이 있다. 기념관은 1950년 8월 1일부터 9월 24일까지 55일간 이어진 ‘다부동 전투’를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다. 전투는 백선엽 준장이 이끄는 국군 제1사단이 북한군 3개 사단과 맞서는 동안 북한군 2만 400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 한국군도 힘겹게 승리했지만 학도병을 포함해 1만여명이 총탄과 포탄에 스러져 갔다.

또 의성구간 인근 비안면 서부리 두모산 목단봉은 기미년 3·1 독립만세운동의 경북 시발지로 해마다 3·1절이면 독립만세운동이 재연되는 곳이다. 1919년 3월 12일 비안공립보통학교에서 만세운동이 일어나 경북 전역으로 확산됐다.


안동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독립운동가(360여명, 전국 1만 4000여명)를 배출한 곳으로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지낸 이상룡 선생을 비롯해 만주지역 항일운동가 김동삼, 민족시인 이육사, 6·10만세운동을 주도한 권오설 선생이 이곳 출신이다. 경북도 독립운동기념관도 자리잡고 있다.

이런 영향 때문인지 대구~안동 구간 변에는 전국 다른 고속도로에서는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많은 무궁화가 심겨져 있으며 해마다 7~8월쯤이면 꽃이 만개해 운전자들의 눈길을 끈다.

특히 대구~안동 구간은 지난 3월 안동으로 이전한 경북도청 안동 신청사의 관문 도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에 경북도와 한국도로공사가 대구~안동 구간을 다른 고속도로 구간과 차별화하는 특화 사업을 벌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고속도로 이용객들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고 나라사랑 정신을 일깨우는 기회를 제공해 주자는 취지에서다.

호국보훈 관계자 등은 “고속도로변에 더 많은 무궁화를 심고, 상·행선 휴게소에서 차량용 태극기를 나눠 주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면서 “경북도와 도로공사가 이들 사업을 상생협력 사업으로 추진하면 효과는 배가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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