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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우레탄 트랙 하자보수·납품검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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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184개교 현황파악 실시…유해물 차단 위해 현장채취 검사

유해물질인 납이 과다 검출된 학교 우레탄 트랙과 관련해 조달청이 28일 하자 보수 및 납품검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공 과정에서 우레탄을 빨리 굳게 하기 위해 납 성분이 포함된 경화촉진제를 사용해 유해물질이 초과 검출(90㎎/㎏ 이상)된 것으로 추정되면서 긴급 대책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갔다. 우선 KS 기준이 적용된 2012년 12월 1일 이후 조달청을 통해 공급된 우레탄 트랙 중 유해물질이 초과 검출된 제품에 대해서는 하자 보수를 실시한다. KS 기준 도입 후 우레탄 트랙을 설치한 184개교 중 조달청 공급분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계약 상대자가 정당한 이유 없이 하자 보수를 이행하지 않으면 부정당업자 제재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납품검사도 강화한다. 그동안엔 별도로 제조한 검사용 완제품 시료를 가지고 중금속 등 유해물질 검사를 했다. 이로 인해 실제 시공한 트랙과 성분 차이가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됐고 이번 사례에서 드러났듯 시공 과정에서 유해물질이 들어가는 것을 차단하는 게 불가능했다.

이에 따라 현장 시공 과정에서의 유해물질 사용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모든 납품 건에 대해 시공 완료 후 검사담당자가 현장에서 3~5곳을 직접 채취해 전문시험기관에 검사 의뢰하기로 했다. 우선 유해물질 시험검사용 시료채취 방법 등을 계약 조건에 반영해 시행하고 국가기술표준원에 KS 기준 개정도 건의할 계획이다.

또 기존에 설치된 우레탄에서 유해물질 초과 검출로 개·보수, 재시공하는 학교의 조달 요청에 대해서는 조달 수수료를 20% 감면해 준다. 백명기 조달청 구매사업국장은 “교육부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신속한 정상 복구와 재발 방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2016-07-29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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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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