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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취업자 증가 금융위기 후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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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증가 폭 1만명 밑돌아… 전자·통신 32개월째 감소

8월 제조업 취업자 증가 폭이 1만명을 밑돌아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구조조정 중심에 있는 조선업과 생산기지 해외 이전이 이어지는 전자·통신 제조업에서 취업자 감소가 두드러졌다.

제조업에서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는 전자·통신 제조업 분야는 32개월 연속 취업자 수가 감소했다.

8일 고용노동부가 낸 ‘8월 노동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8월 상시 근로자 고용보험 피보험자(취업자) 수는 1255만 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3만 7000명(2.8%) 증가했다. 그러나 증가 폭은 지난해 5월 32만 9000명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둔화됐다.

전체 업종 가운데 고용 규모가 가장 큰 제조업은 취업자 증가 폭이 9000명(0.3%)에 그쳐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11월(6300명) 이후 7년 만에 1만명 밑으로 떨어졌다. 특히 선박, 철도, 항공장비를 제조하는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은 조선업 구조조정 여파로 올 들어 취업자 수가 감소세로 전환돼 가장 큰 규모인 2만 2000명(10.6%)이 줄었다. 제조업 고용의 14.5%를 차지해 고용 규모가 가장 큰 ‘전자부품·컴퓨터·통신장비’도 8월 취업자 수가 1만 6000명(3.0%) 감소했다. 2013년 9월 57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32개월 연속 취업자 수가 줄었다.

반면 제조업 중 1인 가구 증가로 간편식 매출이 늘어나고, 한류 영향으로 수출 호재를 보이는 ‘식료품 제조업’ 취업자 수는 1만 2000명(5.0%) 늘어 25만 2000명이 됐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2016-09-09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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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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