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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공항 취항 항공사에 1억 8000만원 처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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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울산공항에 취항한 항공사들에 첫 재정지원을 했다.

22일 울산시에 따르면 올 하반기 울산공항에 취항 중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2개 사의 운항 손실금을 보전하려고 총 1억 8300만원을 지원했다. 재정지원 항목은 항공기 운항에 따른 손실액 30% 이내(노선별 최대 1억원 이내)와 착륙료, 조명료, 정류요금 등 공항시설 사용료다.

시는 ‘울산공항 활성화를 위한 재정지원 조례’에 근거해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이 조례는 2011년 11월 제정했으나 이번에 처음 지원했다. 울산공항 취항 항공사 2개 사의 올해 평균 탑승률은 71.4%이다. 지난해 73%보다 조금 떨어졌다. 울산공항은 2010년 10월 KTX 울산역 개통 이후 항공기 탑승객이 급감했다. 항공사들은 KTX와 경쟁하려고 항공요금을 25∼40% 할인까지 했으나 여전히 적자다.

시는 항공사들의 적자가 계속 늘어나 항공편수를 더 줄일 경우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될 것을 우려해 재정지원에 나섰다. 시 관계자는 “포항, 여수, 사천, 양양 등 국내공항과 부산, 대구 등 국제공항도 지자체에서 재정지원을 통해 활성화를 유도하고 있다”면서 “울산시도 재정지원과 함께 두 항공사에 항공기 증편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공항은 KTX 울산역 개통(2010년 10월) 이전에는 평일 왕복 26편을 운항했으나 KTX 개통 후 승객이 급감해 현재 평일 왕복 14편만 운행하고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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