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제9차 한국·중국·일본 보건장관회의가 지난 3일부터 이틀간 부산에서 열렸으며, 이 자리에서 고령화 사회, 만성질환, 감염병 대응에 대한 3국의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해 리빈 중국 전국위생·가족계획위원회 장관, 시오자키 야스히사 일본 후생노동대신은 물론 신영수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WPRO) 사무처장과 이종헌 한·중·일 협력사무소 사무차장이 참관 자격(Observer)으로 참석했다.
3국은 인플루엔자, 신종·재출현 감염병 공동대응에 관한 협력 각서와 공동실천계획을 개정했다.
또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에 대한 각국의 정책을 공유하고 항생제 현황을 모니터링하기 위한 보건당국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앞으로 3개국의 보건의료분야 협력 폭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2016-12-05 12면